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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 유도선수 세계랭킹 1위의 위엄

월급루팡 회사원 2016. 8. 8. 01:42

우리나라 시간으로 8월 8일 남자 유도 66kg급의 안바울 선수가 4강에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혜성처럼 나타난 안바울 선수. 현재 그는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낯선 이름인 안바울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안바울 선수는 남양주시청 소속선수 입니다.

1994년생이니 우리나라 나이로는 23살이네요.

169cm의 신장에 69kg의 몸무게를 지닌 그는 현재 세계유도랭킹 1위입니다.






승승장구하면서 선수생활을 했을 것 같은 안바울은 2015년 인천아시안게임 훈련파트너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훈련파트너란 말이 조금은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은대요. 쉽게 표현하자면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역활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과의 모두를 대표선수에게 맞춰서 생활하는 훈련파트너는 대표선수들이 힘들면 기합을 넣어주고 통증을 느끼면 마사지도 해준다고 해요. 보통 이들을 그림자 국가대표라고 하는데 단순하게 남을 도와주는 역할을 넘어서 희생을 한다고 표현합니다. 묵묵히 대표선수의 뒤에서 땀을 흘리는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쨌든 세계랭킹 1위인 안바울 선수에게 이런 이력이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안바울 선수는 낮은 중심과 굵은 뼈대를 갖고 있어 유도에 적합한 몸을 타고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안바울 선수의 주특기는 업어치기이죠.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멋진 안바울 선수의 업어치기 기술을 결승전까지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음 경기인 일본선수와의 빅매치가 안바울 선수에는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참고로 안바울선수와 맞붙게될 일본선수인 에비누마 마사시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66kg급 8강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조준호 선수가 3:0으로 승리하였지만 심판진이 판정을 번복해서 0:3으로 고배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상대입니다.

 






당시 심판진이 판정 번복을 하지 않았다면 조준호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 때의 한을 안바울 선수가 시원하게 갚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조준호 선수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날이 밝으면 안바울 선수의 경기 결과를 알 수 있을텐데요.

저는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몸이라 이 포스팅을 끝으로 꿈 속에서 안바울 선수를 응원할께요.

국민으로써 끝까지 응원해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12시간의 시차 극복이 쉽지 않네요.

안바울 선수 금메달의 목표를 위해 그 동안 고생한만큼 우리 국민이 모두 응원하고 있다거 잊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